‘뒷심’ 강성훈, PGA 텍사스 오픈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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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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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강성훈(30)이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강성훈은 브라이언 개이(미국) 등 3명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톱10 진입이다. 강성훈은 이달 초에 열린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96위 강성훈은 놀라운 뒷심을 보여줬다. 16번홀(파3)에서 9m에 달하는 롱퍼팅으로 버디를 잡은 뒤 강성훈은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강성훈과 함께 공동 19위였던 김시우(22)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안병훈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1타차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우승을 노린 재미교포 존 허(27)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케빈 채플(미국)은 감격적인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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