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열어 포항 도시재생전략계획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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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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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로 포항 기존도심 재생 활성화 기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의결한 포항 도시재생전략계획.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2017년도 제4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2020년 상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김천시 도시계획도로 결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포항시의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기존도심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그동안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포항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을 받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의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계획(안)이 통과됐다.

이번 계획에는 도시의 쇠퇴정도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으로 지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쇠퇴된 도심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도시재생사업의 기본방향을 담았다.

재생전략으로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자생력 강화, 통합경제 재생,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도시 등을 4대 목표로 설정하고, 쇠퇴분석을 통해 재생이 필요한 7개 지역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도시재생이 시급한 중앙동, 송도동 2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경북도와 포항시에서는 조만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지원을 위한 국가지원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도심재생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 도심 재개발에 활력이 한층 더해져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청이전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른 상주시의 개발 축을 조정하는 ‘2020년 상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과 ‘김천혁신도시와 기존도심 연결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 결정’이 위원회를 통과했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의 인구변화 추이와 우리 지역 내 기존도심과 신시가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전략을 수립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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