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밖에서 무용을 만나다···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춤추는 강의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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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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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객석을 벗어나 무용과 더 가까이에서 마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17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용학교'와 '춤추는 강의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10월 처음 개설된 '무용학교'는 참여자들의 자발성을 강조하고, 춤의 결과물 보다는 과정중심의 교육을 통해 각 개인의 독특성과 개별성을 춤으로 드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 봄 학기는 댄싱9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무용가 차진엽과 무용단 고블린 파티로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지경민이 수업을 진행한다. 5월 10일을 첫 시작으로 각 10회의 수업을 통해 춤을 만들고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7월 22일 공연 형식의 쇼케이스를 마지막으로 봄 학기가 마무리된다.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되는 '춤추는 강의실'은 무용 현장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해설과 강의, 대담과 체험 형식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생소한 현대무용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현대무용사 특강’ 코너와 국립현대무용단의 주요 작품을 관련 자료와 함께 프리뷰 하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주요 작품 프리뷰 코너에서는 작품창작과정 및 연습 현장 일부를 공개하는 오픈 리허설이나 해당 공연의 동작 일부를 직접 배워보는 일일체험클래스가 열린다.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무용·음악 평론 및 학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유형종, 정옥희, 장인주, 심정민, 한정호, 노승림이 강사로 활약한다.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는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8시에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춤추는 강의실'은 5월 23일을 첫 강의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스튜디오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에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 양식에 따라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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