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이정현, ‘정면 출동 & 퇴장’ 삼성, 1승1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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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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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이관희와 인삼공사 이정현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관희(삼성)와 이정현(KGC인삼공사)은 코트에서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삼성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75-61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점 14리바운드, 임동섭이 18점(3점슛 4개), 문태영이 12점으로 활약했다. KGC에서는 이정현이 19점, 오세근이 15점으로 활약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키퍼 사익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의 신경전은 뜨거웠다. 이관희는 1쿼터 5분 15초를 남기고 임동섭과 교체 투입되자 마자 퇴장 당했다. 이정현은 데이비드 사이먼의 스크린을 이용해 이관희를 제치는 과정에서 양 팔로 이관희의 얼굴을 밀쳤다. 이어 이관희가 왼팔로 이정현을 밀었고, 이정현이 코트에 넘어졌다. 심판 판정 결과 이정현과 이관희의 더블 파울과 함께 이관희가 퇴장 당했다. 이후 경기는 뜨거웠다.

두 팀의 날선 신경전은 남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새로운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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