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팬클럽 기부…광주에 '유노윤호 도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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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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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도서관 건립 소식을 들고 광주 소촌아트팩토리를 찾은 일본인 팬 미키코 키노시타, 마미코 코토씨(오른쪽 첫 번째와 두 번째).[사진=광산구]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광주에 문을 연다.  

2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 팬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이르면 오는 5월 소촌아트팩토리 공간에 가칭 '유노윤호 도서관'이 문을 연다. 

우리나라 대표 한류 스타이자 그룹 동방신기 리더인 유노윤호를 사랑하는 아시아 각국 팬들의 정성이 맺은 결실이다. 

유노윤호 팬들은 인터넷 팬사이트를 통해 모금한 2700만원을 도서관 마련에 써달라며 지난해 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문화예술 일반·공연·케이팝 분야 서적 1000권을 별도로 기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도서관은 소촌공단 소촌아트팩토리 부지에 컨테이너 2개 동 72㎡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외관을 개조하고, 책장과 의자 등 도서관 비품을 들여 도서관을 조성한다는 예정이다. 

광산구는 유노윤호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커뮤니티 거점은 물론 유노윤호를 사랑하는 팬들이 자주 찾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노윤호의 국내외 팬들은 현재까지 쌀과 성금 등 모두 1억2500여만을 기부했다. 그가 졸업한 광일고등학교 장학금, 어려운 주민 돕기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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