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하루 전 파리 북역서 경찰관 흉기 위협 괴한 체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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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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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어…놀란 승객들 동요하며 현장 혼란

(파리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에서 22일(현지시간) 칼을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한 남성 1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칼을 소지한 남성이 이날 파리의 주요 역 가운데 하나인 북역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고, 중무장한 경찰이 즉각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동에 놀란 승객들이 공포에 질려 현장을 급히 빠져나가느라 현장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번 일에 현지 시민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틀 전 파리 심장부인 샹젤리제 대로변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한 테러가 발생, 경찰관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테러범도 현장에서 사살됐다.

ykhyun14@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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