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 최초 3대(代)가 즐기는 신개념 "마레트 골프장"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2 0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부여 효공원마레트골프장 전경 및 마레트골프 치는 모습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도심 숲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레트(Mallet) 골프장이 충남에선 처음으로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효공원에 조성돼 지난 21일 개장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마레트골프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공원에서 열렸다.

 ‘마레트’는 작은 망치라는 뜻으로 유럽과 일본에 보급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퍼팅형 골프. 종전 실버 골프로 불리는 파크·우드·그라운드 골프 및 게이트볼의 장점을 조합한 신종 골프로 도심 숲 속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경기 도중(18홀 1시간 20분 정도 소요) 흥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경기규정도 기존 골프와 동일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중장년만의 골프’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3대(代)골프’로도 불린다.

 조성비도 3000만 원(18홀 기준) 안팎으로 종전 유사 실버골프 조성비(1억~3억 원)에 비해 월등하게 낮으면서도 동시에 72명이 이용 가능해 하루 700~1000명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부여 효공원마레트골프장은 민관(民官) 협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골프장 부지의 경우 부여군이 제공하고, 골프장의 홀 안내판과 홀 컵, 깃대, 미니 클럽하우스와 비품 등 3000만 원 이상의 비용은 부여군 세명기업사 김태용 회장이 기부한 것.

 이용우 부여군수는 “충남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마레트골프장은 조성 초기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개인에게는 건강, 친구와 연인사이에는 우정과 사랑, 가족과 직장 간에는 화목을 꾀하는 신 개념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방법은 군민이면 누구나 위탁기관인 한국마레트골프연합회 산하 부여군마레트골프협회(회장 허규헌) 사무실에서 골프채와 공 등을 무료로 임대받아 강습 후 이용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