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중국 '싼커(散客)' 유치에 '총력'...팸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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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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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관광통역사 팸투어단이 동의보감촌 주제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산청군이 중국 금한령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 개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한중관광교류협회 소속 중국어관광통역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중국어 관광통역사 3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중 관광교류협회는 외국인 상대로 관광자원 및 관광사업 홍보, 한중간 경제·문화·예술 정보 교류, 의료관광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향후 군과 협업해 중국 개별 관광객 국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산청군은 지난달 중국 정부가 한국단체관광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 개별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중국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고 산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준비했다.

경남도 및 인근 6개 시군 공동으로 진행된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전국 최대 규모의 한방힐링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을 방문, 엑스포주제관·한의학박물관·약초관 등을 견학했다. 이어 소원을 이뤄주는 신비한 백두대간의 기(氣)체험과 한방온열체험, 향기주머니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700년 역사를 가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방문해 한국 전통마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고 한방족욕체험도 즐겼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관광통역사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활용한 웰니스 중심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산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을 중국관광객이 차지했으나 최근 사드 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는 실정에서 산청군은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팸투어, 박람회 및 현지설명회 참석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중국 개별관광객(FIT) 대상 맞춤형 서비스 발굴로 중국 시장 관리도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산청군이 가지고 있는 청정 자연환경과 항노화 힐링관광의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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