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방어 성공할까…'톰' 유재환-'신입사원' 장위안-'마틸다' 도희-'돌하르방' 강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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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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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이 방어에 성공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천방지축 고양이 톰' '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마틸다' '제주도 날라리 돌하르방'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톰'은 '날쌘돌이 생쥐 제리'와 함께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70 대 29로 제리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톰은 가면을 벗게 됐다. 톰의 정체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유재환은 "음악인이라는 것만 알렸으면 좋겠다. 음악 하는 사람이고, 나의 직업을 음악가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노래 많이 할 테니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신입사원'과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이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각자의 보이스를 뽐냈다. 결과는 67 대 32로 낙하산맨의 승리. 정체를 공개하게 된 신입사원은 가면을 벗었고, '비정상회담'에서 중국 대표로 출연했던 장위안으로 드러나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장위안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발음 때문에 걱정돼 두 달 동안 매일 노래 연습했다. 방송에서 아나운서 일도 많이 했고, 예능도 많이 했는데 다 관중 없이 하는 거 아니냐. 관중 있는 방송은 처음이라 한국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받았다. 오늘 33년 동안 갖고 있던 소원을 이룬 소중한 날"이라며 기뻐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마틸다'와 '로마의 휴일 오드리헵번'이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듀엣곡을 선보였다. 투표결과 52 대 47로 '마틸다'는 '오드리헵번'에 패하며 가면을 벗어야 했다. 마틸다의 정체는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도희였다. 

도희는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더 큰 표차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표차가 조금 밖에 안 나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용기를 얻고 가고, 대중분들께 노래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돌하르방'과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해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였지만, 78 대 21 압도적인 표차로 '바나나'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돌하르방의 정체는 셰프 강레오로 밝혀져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강레오는 "어렸을 때 꿈이 가수였다. 고등학교 때 대학로 다니고 공연도 많이 보고 따라다니면서 노래도 부르고, 오디션도 봤다. 사실 무대라는 것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꿈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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