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영화 '지렁이' 본 소감은?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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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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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하는 지렁이 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이자 서울대 교수 김미경이 영화 ‘지렁이’를 본 소감을 전했다.

4월 1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시네마 홍대점에서는 영화 ‘지렁이’(감독 윤학렬·제작 ㈜미디어파크·배급 투썸업픽쳐스)의 일반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학렬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김정균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서울대 교수 김미경이 자리해 영화를 함께 감상했다.

영화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 분)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 분)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이다.

이날 김미경 교수는 영화를 본 직후, “딸 자야가 죽고 진실을 알기 전까지 원술의 모습이 가장 온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다른 학생 혹은 어른들은 마음의 장애가 있는데 (외적 장애를 가진) 원술은 사회와 삶을 따듯하게 받아들이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술의 삶을 보고 나니 안타깝다. 마음이 병든 사람들로 인해 원술의 삶이 파괴된 듯한 느낌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정균, 오예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지렁이’는 4월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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