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설거지 발언, 신동욱 "경상도 남자, 누구보다 따뜻한 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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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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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설거지 발언' 성차별이 아니라 스트롱맨 강조한 '경상도 상남자 버전' 꼴이다. 경상도 남자는 말로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큰 소리 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상남자다. 경상도 남편을 가진 아내는 100% 공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8일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서 홍준표 후보는 '집에서도 스트롱맨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 집사람(이순삼 여사)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그것은 하늘이 정해놓은 건데, 여자가 하는 걸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설거지나 빨래는) 절대 안 한다.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소수자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난 그거 싫어한다. 소수자 인권 측면에서 보는 분도 있지만, (성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다. 동성애자, 나는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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