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우상호 “安 지지율 하락세, 文 지지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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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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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초반 판세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세로 전환되는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안 후보의 유치원 공약에서 나타난 정책 혼선,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보인 불안한 모습, 가족 의혹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며 “선거 운동 초반부터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반대로 문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주장다. 그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 중 안 후보에게 갔던 표가 일부 돌아오고 있다”며 “선거 중반이 돼서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다”고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당내 통합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우 위원장은 “어제 첫 선거 유세를 했는데,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분들이 총 결집했다”며 “저도 대선을 여러 번 치러봤지만 이렇게 통합된 선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와 관련해 “어제 광화문 유세에 온 박영선 선대위원장이 환영받았다”며 “시민들이 클랙슨을 울리는 등 첫 유세임에도 마지막인 것과 같은 광경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문 후보가 5년 전과 비교해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당내 통합을 위해 안 지사를 직접 방문하고, 박 위원장을 만나는 설득하는 등 정권 교체에 대한 절실함이 느껴졌다”며 “유세 후 지역 의원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는 모습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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