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모임 반걸음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 대선 후보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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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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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반걸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인턴기자]


아주경제 이창환 인턴기자 =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반걸음’회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반걸음회는 “기득권자들의 도덕적 우월주의와 오만함으로 인해 ‘대한민국호’는 사회 전반의 불균형과 총체적 난국으로 좌초된 배처럼 침몰해 가고 있다”며 “기득권 세력의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의 뜻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바로 안철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사드배치 문제, 중국의 경제 보복문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국 위주 정책 및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특히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그로 인한 국론분열은 빨리 정상화돼야 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걸음회는 “이러한 시점에서 무엇보다 변화를 주도하고 깨끗하며, 진정으로 국민을 품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반걸음회는 안철수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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