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LG전자와 협업·사업다각화로 주가 상승 긍정적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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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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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블루콤에 대해 LG전자와의 협업 강화와 더불어 사업 다각화 진행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관심을 조언했다.

17일 최성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부터 LG전자는 IPD(스마트액세서리)부서를 적자인 MC(스마트폰) 본부에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IPD사업부의 독립성 강화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공급하는 블루콤은 판매확대 및 단가인하 압력 완화 그리고 사업다각화 등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주가 상승 배경으로 과거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4~5월부터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점을 들었다.

특히 올 3월부터 판매가 이뤄진 하이엔드 신제품 ‘톤 플러스 스튜디오(HBS-W120)’의 흥행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톤 플러스의 누적판매는 20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4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3년간 판매 1위를 고수하는 등 시장지배 사업자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더불어 단가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소지가 높아 긍정적이다. IPD사업부가 만성적자를 기록해오던 MC(스마트폰) 사업부에서 분리됐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신사업인 스마트 스피커의 매출 가시화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통신사들의 스마트스피커 보급 경쟁이 시작돼 AI(인공지능)가 가정의 한 공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며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도 하반기 AI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통신사인 KT와 SKT는 월 1~2만대의 스마트스피커 판매를 기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9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 또한 기대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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