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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방사선조사시설 구축…국립대 최초

입력 : 2017-04-17 08:39수정 : 2017-04-17 08:39
감마셀-40, 국내 3대뿐…6월 강원권 방사선 연구자에게 공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유일의 원자력 방호, 방사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초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방사선 조사 시설이 국립대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대학교에 구축됐다.

2년간 19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방사선조사시설은 오는 6월부터 강원권의 방사선 관련 연구자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개된다.

조사시설 구축 추진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 화학과 정영미 교수가 이끄는‘강원 방사선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팀’이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생물학적 방사선 조사기 감마셀-40(Gammacell-40)과 라만 분광기 등은 방사선 피폭 여부 진단, 피폭 후 회복 기전 추적 등의 연구를 위한 장비로 항암치료 환자, 방사선 기기 사용 의료 종사자 및 원자력 산업 종사자 등 상시적 피폭 우려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향 제시 등을 위해 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감마셀-40(Gammacell-40)의 경우 낮은 선량으로도 생체 시료에 균일하게 방사선을 쬘 수 있는 국내에서 단 3대뿐인 장비로 5분 이상 장시간 조사하는 경우에도 공기가 차단되지 않아 피조사체의 호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방사선 안전에 대한 효율적 지침마련, 방사선을 활용한 항암치료 부작용 경감 및 치료효율 극대화를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강원대가 원자력 관련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피폭과 관련된 연구나 진단을 위해 연구진 등 관련 종사자들과의 연구 협력, 학술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연구를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영미 교수는 “국립대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된 이번 장비의 효율적인 사용과 융복합 연구를 통해 원자력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등 원자력 안전과 방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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