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마저 ‘UAA행’, 광희도 없고 임시완도 없고…제국의 아이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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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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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FA 대어’ 박형식이 UAA(United Artists Agency)와 전속계약을 맺고 송혜교, 유아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UAA는 12일 “배우 박형식이 UAA의 새 식구가 됐다. 박형식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해 달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형식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연기자로 데뷔해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상속자들’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 ‘상류사회’, KBS 2TV ‘화랑’,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형식이 새둥지를 튼 UAA는 송혜교와 유아인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기획사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배우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도 가수 활동보다는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방송 및 연기 활동에 전념할 의지를 보인 광희와 임시완처럼. 광희는 친분이 있는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했고, 강소라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둘 다 가수가 아닌 방송인, 연기자의 길을 택한 소속사에 몸을 담았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광희, 임시완, 박형식이 각자 다른 길을 걸으며 ‘제국의 아이들’의 해체설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제국의 아이들’ 측은 “해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당분간 각자의 개인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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