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4차산업혁명 대응, 민관 파트너십 기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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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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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산업 민관협의회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정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민간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리아루트 개척 컨퍼런스'를 열었다. 정부 주도로 지난해 발족한 신산업민관협의회가 행사를 주관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규제개선, 선택과 집중지원, 융합플랫폼 구축 등을 3대 세부과제로 삼겠다"며 "민관 파트너십에 기반해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으로 △혁신생태계 구축 △일자리 대체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 △글로벌 이슈 주도적 참여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비 12대 신산업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산업부는 12대 신산업에 대한 민간의 80조원 투자계획을 뒷받침하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12대 신산업 연구개발(R&D) 지원(원천핵심기술 7조원 등) △신산업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 △금융 지원(4차 산업혁명선도펀드 3000억원 연내 조성, 반도체 성장펀드 2000억원 조성 완료 등) △인프라 구축(2020년까지 2200만호에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보급, 2017년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2만대 보급) 등을 추진한다.

주 장관은 "민관 파트너십을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대응전략으로 삼아, 이제는 총론에 대한 논의를 넘어 세부적인 각론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야 한다"며 "앞으로 16개 융합얼라이언스에서 이러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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