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EXID, 나른한 봄의 감성 담았다… '낮보다는 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0 15: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바나나컬쳐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EXID의 밤은 더욱 화끈하다. 메인 보컬 솔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EXID는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했다.

‘이클립스’의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 곡으로 빠르진 않지만 신나고, 또 높은 음윽 아니지만 시원하다는 역설의 느낌이 드는 곡이다. 이 곡 하나로 새로워진 EXID를 잘 표현했다.

“밤에 밤에 너는 낮보다는 밤에 밤에 밤에 환한 낮보다는 밤에 / 밤에 이 밤에 어두운 방에 낮보다는 밤에 와 / 우리 이렇게 바쁜 일상 속 둘이 Uh / 만날 시간은 없고 밖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그런 느낌 느끼는 거 싫어 / 밤에 너 하나로만 눈부시고 싶어 / 넌 내 살이 하얘 좋다면서 / 대낮은 위험해 숨을 그늘이 없어.”

이 곡은 그 어느 때보다 EXID의 나른한 감성이 녹아있다. 앞서 ‘위아래’ ‘아예’ ‘L.I.E’ ‘핫핑크’ 등을 통해 보인 강렬한 걸크러쉬의 콘셉트를 벗어나 조금은 힘을 뺀 모습이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아 이번 활동에 불참하게 된 메인보컬 솔지를 대신해 하니와 혜린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거기에 래퍼 LE의 쫄깃한 래핑은 이 곡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역주행 신화’라는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가던 EXID는 이제 ‘정주행’을 장착했다. ‘낮보다는 밤’으로 기존의 EXID가 갖고 있는 색깔에 다채로움을 입고 컴백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매료 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EXID는 이날 오후 열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한 줄 감상평 △

EXID, 낮에도 밤에도 다 좋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