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유명 제조업체 '캐리마' 울산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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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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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주)캐리마, 본사이전 'MOU'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김기현 시장과 이병극 ㈜캐리마 대표가 본사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3년 설립된 우리나라 1세대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캐리마는 세계 최초로 사진 현상을 디지털화했던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3D 프린터를 개발한 세계 7위 3D 프린터 제조업체다.

고속 적층식 광조형 장치 등 현재 2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차세대 의안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기에도 뛰어든 상태다.

캐리마가 자체 개발한 C-CAT으로 분사한 초고속 연속 적층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30배 이상의 속도를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5㎝까지 조형이 가능한 대형 사이즈를 비롯해 4개의 3D 프린터 고유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엔 지역 내 의료용 3D 프린팅 광경화 소재를 개발하는 제일화성과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3D 허브시스템즈, 3D 프린터로 임플란트를 제작 활용하는 CK 디앤씨가 ㈜캐리마와 함께 MOU를 체결한다.

'수요 연계형 의료용 3D 프린팅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치과분야 3D 프린팅 시장의 수입 대체 및 참여 기업의 매출, 광경화 소재 원천기술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기존 R&D 연구개발에 머무르는 3D 프린팅 산업을 제품 양산에까지 끌어 올림으로써 3D 프린팅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울산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2015년부터 현재 11개 사업에 총 113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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