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신약후보물질 암 분야 글로벌 행사에서 호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6 16: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서 데이터 발표…글로벌 임상시험 전략 수립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서 에스티팜 관계자가 학회 참석자에게 신약후보물질 데이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이 암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에스티팜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암 관련 연구와 이슈를 논의‧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2만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 글로벌 암 연구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항혈전제 신약후보물질 ‘STP02-3725’와 대장암약 신약후보물질 ‘STP06-1002’의 유효성 평가와 전임상 독성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경구용 항혈전제다. 암 관련 혈전증에 대한 전임상 동물시험에서, 기존 약들과의 병용투여 시 우수한 항응고 효능과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STP06-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항암제다.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입증됐다.

STP02-3725와 STP06-1002는 각각 2014년 12월, 2015년 9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두 물질 모두 전임상이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암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신약후보물질 가능성을 인정받고, 임상시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