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심재철, 文 저격수 하려면 국회 부의장직 사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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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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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응시원서의 날짜와 서명 필체가 서로 다른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3.30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장은영 인턴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향해 "문재인 저격수 역할을 하려면 부의장부터 사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의장은 의장의 권한을 대행하는 자리로 의장단이 대선 저격수로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력한 1위 대선 후보인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모든 당에서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 캠프는 이런 상황에 방심하지 않고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문 후보가 경선 후유증 극복과 당내 통합 등 몇가지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제 선대위 첫 인사로 대변인과 공보단부터 발표했다. 나눠서 뛰었던 의원들이 대변인단에 합류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면서 “일시적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지만 문 후보 역시 지지율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권교체 새 아젠다를 정리해서 국민에게 잘 접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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