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판’ 프로듀스101 시즌2, 제2의 아이오아이 탄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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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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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제 2의 아이오아이를 꿈꾼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아이돌 남성 그룹 멤버를 뽑는 ‘남자 판’ 프로듀스101 시즌2가 7일 시작된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문복, 김사무엘 등 98명의 남자 연습생이 참석해 각자의 매력을 선보여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은 최고 시청률 4.4%(11회·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최종으로 11명에 뽑힌 멤버들로 결성된 프로젝트 걸 그룹 아이오아이는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시즌2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걸 그룹이 아닌 남성 그룹 멤버를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택하는 형식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연습생들의 무대 밖 리얼한 일상과 눈물, 고뇌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여과 없이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해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제작진의 부담감은 그만큼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2는 전 시즌에 비해 46개에서 7개 늘어난 총 53개의 기획사에서 모인 남자 연습생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방송 시작 전부터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101명의 연습생 중 3명은 과거 논란, 건강 이상 등의 이유로 하차해 98명이 경쟁을 펼친다.

또한 멤버 선발에 대한 공정성 문제 등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런 문제들을 정면 돌파할 생각이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 후 원본 촬영 분 공개 등을 통해 각종 의혹과 시비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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