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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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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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2017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가 4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과 학생들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서울모터쇼의 아이덴티티 구축 차원에서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을 섭외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연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前 스탠포드 자동차연구센터장인 ‘스벤 베이커’, 前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이자 Venable LLP 선임고문 ‘첸 리우(Chan D. Lieu)’, 자동차 디자인업체 ‘Zagato Milano’ 최고 운영책임자 겸 이탈리아자동차산업협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그룹 회장 ‘조르지오 감베리니’, UCLA 기계공학과 교수 ‘데니스 홍’,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이대형’,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국내외 자동차산업 전문가 6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기조연설자인 스벤 베이커 교수는 ‘자율주행’, ‘연결’, ‘전장화’ 그리고 ‘공유’라는 미래자동차 발전 트렌드의 구체적인 동력, 시기,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점차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자율주행은 2025년 트럭 등 운송 분야에서의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 이후에는 개인차량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이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며 2030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자동차를 제치고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첸 리우 Venable LLP 선임고문은 자동차의 안전, 지속가능성, 편의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5년 미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만5092명에 달했고, 교통사고의 94%가 운전자 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2022년까지 고도의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할 것이고, 관련 정책도 마련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속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유럽의 높은 유류세 및 중국 대기오염문제 등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2021년, 중국에서는 2025년에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만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2040년 전기차가 전 세계 신차판매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7 서울모터쇼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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