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출시장 다면화…청년 해외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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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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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후 2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AFLO) 1기 발대식을 연다.

AFLO는 농식품 수출이 일본‧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해당 국가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수출액 변동 위험이 존재한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족됐다.

일본 엔저 장기화나 반한 감정에 따른 수출 감소 현상, 중국 내 반부패 정책 시행으로 인한 인삼‧화훼 수출 감소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중국 사드보복으로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통관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AFLO는 무역‧마케팅‧농업 등 전공자 또는 이 분야 경력이 있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뽑았다. 1기로 선발된 20명은 전문기관에서 수출 절차, 통관, 해외안전 등 농식품 수출 실무와 수출업체 현장 실습교육(1개월)을 받는다.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업체 파견요원과 함께 민‧관‧학 합동 개척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장 정보조사, 유망상품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시장개척 지원업무(언어 및 IT업무 지원)가 주 업무다.

파견 지역은 인도‧카자흐스탄‧이탈리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다. 농식품부는 파견에 따르는 체재비,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실제 수출 거래 성사 시 수익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에게는 파견 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를 알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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