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이제는 ‘뉴롯데’] 신동빈 회장 “신격호에 경의…상상 뛰어넘는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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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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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4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호텔 76층 행사장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서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기업보국 정신에서 시작된 롯데월드타워가 사업지 선정 30년 만에 오픈했다”며 “롯데월드타워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월드타워를 우리나라의 자랑으로 만들고 싶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4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호텔 76층 행사장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서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기업보국 정신에서 시작된 롯데월드타워가 사업지 선정 30년 만에 오픈했다”며 “롯데월드타워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뉴 비전(New Vision)인 ‘Lifetime Value Creator’의 시작점”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의 탄생을 위해 열정을 쏟으신 신격호 총괄회장님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해 “1967년, 50년 전 오늘 창업주인 총괄회장님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래 롯데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부친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산업을 시작하고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경험 등을 언급하며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건설하는 데에도 30여 년의 시간이 걸렸고 외부의 걱정과 우려를 떨쳐내는데 많은 노력을 들였다”면서 “오늘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고 자부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뉴롯데’의 수장으로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오늘 롯데는 새로운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하고, ‘고객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질적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롯데가 반세기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여러분이 있기에 롯데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선포한 ‘뉴비전 실천서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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