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임시완 "엄친아 이미지? 노력해서 만든 것…들통 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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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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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시완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이미지를 언급했다.

3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영화 ‘원라인’의 주인공 임시완과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시완은 엄친아 이미지에 대해 “이미지 포장이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수능점수와 토익 고득점을 언급, 실제로도 엄친아라고 포장하자 “그런 건 딱히 자랑이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엄친아 이미지를 굳이 부정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엄친아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엄친아 이미지를 더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큐브 영상을 봤다”며 큐브 연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천재 같아 보이더라. 그래서 선수용 큐브를 사서 인터넷 영상을 보면서 연습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했더니 역시 엄친아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말 언제까지 이걸 속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커밍아웃을 했다. 저에게 '문제적 남자' 출연 제안이 들어왔는데 (엄친아가 아닌 것이) 들통 날까 두려워 출연을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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