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어느날' 속 연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려…70점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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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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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멋진 외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남길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3.30 jin90@yna.co.kr/2017-03-30 17:35:1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영화 ‘어느날’ 속 연기를 자평했다.

3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제작 ㈜인벤트스톤·배급 오퍼스픽쳐스 CGV아트하우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했다.

영화 ‘어느날’은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세밀한 감성 연기를 선보인 김남길은 “항상 영화라는 것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 같다. 연기할 당시에는 그 감성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나고 보면 아닌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항상 예전처럼 연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더 성숙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매 작품마다 만족스러운 연기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작품도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70점 정도인 것 같다. 계속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작업임을 (연기)하면서 더 느끼는 것 같다”고 서명했다.

한편 ‘여자, 정혜’를 통해 제9회 부산 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비롯해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넷팩상과 제28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감독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멋진 하루’, ‘남과 여’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감성 연출의 대가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다. 4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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