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 '2연승' 문재인 "정권 교체 대의 위한 선택…安·李·崔와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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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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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순회투표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대전) 김혜란 기자 = 호남에 이어 29일 충청 경선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충청에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도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대전·세종·충청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 순회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호남 경선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정권 교체는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예비후보와 이재명·최성 예비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 후보의 압승으로 경선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정권 교체 이후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고 그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며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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