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두산? 프로야구 해설자 뽑은 ‘우승후보 0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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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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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지난 시즌 KBO리그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올해도 해설자가 뽑은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서재응 등 SBS스포츠 해설위원 5인은 지난 28일 오후 SBS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진짜야구 라이브 토크에 출연했다.

이날 올 시즌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만장일치. 5명의 해설위원이 입을 모아 예상한 우승팀은 두산이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두산은 이견이 없는 우승 후보다. 부상이 없다면 우승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최원호 해설위원 역시 “모든 면에서 두산의 전력이 가장 선두인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열 해설위원도 두산을 지목하며 “공·수·주 3박자가 모두 갖춰진 팀”이라고 평가하며 우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2017년 반전의 주인공이 될 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순철 해설위원과 서재응 해설위원은 사령탑을 교체한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각각 선택했고, 안경현 해설위원은 이대호를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를 돌풍의 핵으로 선정했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한화 이글스를 반전 팀으로 꼽으며 “3·4·5선발이 잘 돌아간다면 5강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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