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커 급감↓…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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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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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중·고교 5455개교에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 홍보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로 유커 발길이 뚝 끊긴 바오젠 거리. [사진=진순현 기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최근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유커) 급감 대책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는 2014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로서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방문해 이용할 숙박시설(시설‧소방‧전기‧가스), 음식점(위생점검), 관광버스(음주측정), 체험시설(유원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학교에 사전 통보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을 발송해 수학여행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전국 18개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에 따라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5545(중학교 3192, 고등학교 2353)개교에 ‘안심수학여행 제도’를 홍보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설문조사 체험시설(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문원일 도 안전관리실장은 “학부모가 수학여행단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을 높여, 안전 도시 이미지 창출 및 수학여행단, 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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