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비만·소아당뇨 단체, 국회에 정책공약제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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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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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3개 단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게 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과 박호영 이사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순집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김두만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사진=대한비만학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와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는 지난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중장기적 해결전략을 담은 '한국형 당뇨병 예방과 관리 정책 전략'을 전달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략에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한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당뇨병 연구자 교류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소아당뇨인협회는 '4차 산업의 발전을 통한 선진화된 당뇨병 교육·보장성 확대정책 강화'라는 제안서를 냈다. 협회는 사회적 차별과 제약 속에 살고 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인식 개선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비만학회는 비만 해소를 위한 국가의 적절한 개입과 비만예방법 제정 등의 제안을 담은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비만예방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김대중 비만학회 정책이사는 "이번에 제안한 정책은 오랜 기간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수렴된 비만·당뇨병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실효성 있는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향후 대선 캠프에도 동일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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