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종인-홍석현-정운찬, 3자 회동 중…反文 빅텐트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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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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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9일 오전 회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이번 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김 전 대표, 이미 독자 세력화에 나선 정 이사장, 킹과 킹메이커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홍 전 회장이 전격 3자 회동을 함에 따라 대권 정계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대표와 홍 전 회장,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한 호텔에서 전격 3자 회동을 하고 정계개편 논의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세 분이서 오늘 (예정 없이) 급히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대선 정국에 휩싸인 여의도 국회.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구체적인 논의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미 대선’을 앞두고 반문(반문재인) 빅텐트를 비롯해 이른바 ‘슈퍼 위크’ 이후의 대선 정국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은 지난 23일 양자 회동에서 “내달 15일 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를 낼 수 있다”며 반문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선 정계개편에 나선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도 지난 17일 홍 전 회장과 회동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최근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홍 전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경선→본선→대선 이후’ 등 총 3단계로 연대·연합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72차 수요시위에 참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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