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베트남서 두마리 토끼 사냥...관광객 유치+수출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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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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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중국 관광객의 금한령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수출 판로개척에 나섰다. [사진=산청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산청군이 중국 관광객의 금한령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수출 판로개척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동남아 관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중인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이 호치민시 투자청과 베트남 기업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사 등을 방문, 관광 교류 및 농특산물 수출을 논의했다.

개척단은 산청군과 군의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2박 3일간 베트남에 머무르며, 정부관계자, 여행·무역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교류와 농특산물 수출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산청군과 베트남 PALO사, 산청한방가족호텔 삼자 간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베트남 호치민시 투자청과 PALO사의 공식초청에 의한 것.

지난해 체결한 삼자 간 업무협약은 베트남 관광객의 방한 시 관련 상품에 산청에 연게한 코스를 개발하고 군에서 생산되는 산양삼, 농산물, 한방가공상품 등 품질 높은 제품에 대한 수출이 포함됐다.

또 짱쭝선 호치민시 투자청 국장은 군의 농특산물을 호치민시에서 판매·홍보할 수 있는 행사를 주선하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5일 동안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관광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수출 지원사업은 물론 해외 신시장 개척, 관광 교류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동남아 지역에 우리 산청군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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