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전부이고 소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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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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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17사단, 창설 제62주년 맞아 지역시민·군인가족·장병과 '소통'하는 기념행사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김포·부천 430만 명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육군 17사단이 창설 제62주년을 맞아 27일부터 3일 동안 창설 기념 ‘번개 Festival Week’를 진행하고, 지역시민ㆍ군인가족ㆍ장병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27일 첫날에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평소 부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기관장, MOU 체결 및 자매 단체장 등을 부대로 초청해 보은행사를 가졌다.

안보체험 중인 지역 기관장 및 MOUㆍ자매단체장들의 모습[사진=제17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사단에 도움을 주신 분들 초청행사’에 참가한 인사들은 창설기념식에 이어 부대역사관, 군용 장비 및 물자 등을 관람하고, 사단 주요직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간에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애우 요양시설 정하영 은광원 원장은 “장병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더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부대에서 오히려 도움을 주신 분으로 초청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8일 저녁에는 부평 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 부대 장병은 물론, 군인가족을 초청하여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성악가·걸그룹 등이 출연하여 공연으로 장병들과 그 동안 내조에 애써온 군인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한편, 28일과 29일 오전에는 장병들과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28일 오전에는 전옥표(60세) 위닝경영연구소 대표가 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동사형 인간으로 승리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전 대표는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과 ‘동사형 인간’의 저자로 평소 인식의 전환과 실천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기업체에서 5천 여회 강연을 해왔다.

이번 강연은 누구보다도 실천력이 필요한 군 초급간부들에게 인식 전환의 모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김정유 사단장과 병사들이 터놓고 소통하는 ‘번개 희망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사단 창설 제62주년 기념식을 주관하는 사단장(김정유 소장)의 모습[사진=제17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이날 콘서트는 병사들이 평소 궁금한 점을 사단장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해 사단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대는 병사들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행사 중간에 음악공연을 준비하고 명칭도 토크 콘서트로 명명했다.

17사단은 1955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되어 같은 해 5월 인천지역으로 이전한 후 60여 년 동안 수도권 서측방 방어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지난해 10월 제40대 사단장으로 부임한 김정유 소장은 ‘先勝而後求戰의 완승하는 명품 정예 번개부대’를 지휘 목표로 평소 전투력 발휘를 위해서는 ‘사람이 전부이고 소통이 답이다’라는 지휘철학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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