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국립해양박물관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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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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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국립해양박물관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016년 3월 시․도간 해양수산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해양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련하여 현재 울진과 청주에는 해양교육·과학관이 추진 중이지만 2,500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국립해양문화시설은 전무하여 건립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인천시에서 2016.6월부터 9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시행한 타당성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였으며, 해양수산부 장관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주민의 해양교육·여가 시설이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되어 100만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5월에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인천은 삼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곳으로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 등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1883년 개항이후에는 동북아 거점 해양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만과 130㎞의 해안선, 168개의 보물섬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진 도시로서 해양박물관 입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다.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박물관은 사업비 1,3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2,588m2(4층) 규모로 해양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수도권 아이들의 현장체험학습의 명소로 조성되기 위해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당부했다.

중구청 관계자는“국립해양박물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북성동1가 106-7번지 일원 갑문매립지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인프라 활용이 용이하고 인천공항의 하늘길과 국제여객터미널의 바다길을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위치”라며,

수도권 최단거리 바다조망이 가능한 월미도에 국립해양박물관이 조성된다면 인천의 관광 활성화 및 내항 재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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