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경선 압승, “호남의 지지가 곧 승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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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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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대표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광주·전남·전북의 뜻은 정권 교체였다.”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에서 압승한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호남의 지지가 곧 승리의 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의 뜨거운 염원을 제게 주셨다”며 “그 믿음,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충청·영남·수도권까지 압도적 지지를 해준다면 본선에서 완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곧 적폐청산의 큰 원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5·18 정신이 명시된 헌법을 오월 영령들 영전에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의 정신이 공정과 정의로 살아날 것”이라며 “끝까지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14만2343표(60.2%)를 얻으며 압승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 7215표(20.0%),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 954표(0.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29일 충남권에서 순회투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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