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천시, 항공업체 공용 표면처리시설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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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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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체 공용 표면처리시설 공장 조감도[사진=경남도]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와 사천시는 27일 사천 종포산단 내 12m급 공용 표면처리시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내 항공업계의 건의를 수렴해 시작된 공용 표면처리시설은 항공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항공산업 기반조성 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조성을 위해 2019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47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에 도내 항공업체 2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64억원을 출자해 한국표면처리(주)를 설립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산업부로부터 항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 공장 건립에 착수해 이번에 준공됐다.

표면처리시설 공장은 총 24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6560㎡의 부지위에 건축면적 8874㎡로 건립됐으며, 부식처리 도장장비와 설비가 구축된 7381㎡규모의 공장과 901㎡의 사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표면처리시설 공장은 항공기 부품관련 알루미늄 소재의 비파괴 검사와 도장공정 등 표면처리를 수행하게 되며, 주요공정으로는 형광침투탐상검사, 켐밀, 양극산화피막처리, 화성피막처리 등이 있다.

또,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대형 부품의 해외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국내 보유 설비(8~9m)보다 규모가 큰 12m급 제품의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구축됐다.

특히, 특정 기업의 독점을 방지하고 공장 운영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 항공업체들이 주주로 공동 참여했으며, 체계적인 현장교육 실시 등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준공되는 공익용 항공표면처리시설은 2019년 완공예정인 공용 시험평가장비시설과 항공 물류시스템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요구사양 충족과 수출 원가절감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신규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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