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中 사드보복' 극복위한 부산기업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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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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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 86개국 127개 해외 무역관을 해외지사로 1년 간 활용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해외에 지사가 없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86개국 127개 KOTRA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2017년도 해외지사화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지사화사업은 지난해에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기업을 모집, 선정해 지원해 왔던 방식과는 달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의 지사화사업 지원 단계 중 '발전 단계'를 신청하고, 승인이 확정된 부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규모는 사업비 7천만원, 50개 기업 내외(수출유망기업 70%, 수출초보기업 30%)이다.

'발전 단계'의 지사화사업은 수출성약, 전시, 상담회 참가, 물류통관 자문, 현지 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 현지법인 설립 등의 마케팅 및 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은 1년간 해외 지역별 자부담 사업비 250만원~350만원을 납부하고, 이 중 부산시가 50%(갱신)~70%(신규)를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는 산자부 수출바우처 지사화사업 모집공고(3월, 5월, 7월)와 연동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기업 선정을 4월(70%)과 8월(30%) 두차례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동일지역에 대한 지사화사업 지원은 3회로 제한하고 해당 KBC 소재지에 해외지사 보유업체와 국세, 지방세 체납기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위기 등 수출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코트라 KBC를 활용한 지사화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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