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규모 5.1 지진 발생…연달아 다섯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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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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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다리 규모 5.1 지진 발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윈난(雲南)성 지역에서 27일  최고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이날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동일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세 차례 연달아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경(현지시각) 중국 서남부 윈난성 다리백족자치주 양비(漾濞)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89도, 동경 99.80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2km다

이보다 15분전인 7시 40분경에도 동일한 지역에서 규모 4.7 지진이 더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87도, 동경 99.83도로, 진원의 깊이도 12km였다. 

이어 약 한 시간 후인 8시50분경 인근 얼위안(洱源)현에서도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90도, 동경 99.79도로 진원의 깊이는 11km였다. 

이어 9시 9분, 10분에 또 양비현 지역에서 각각 규모 3.1,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부 가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인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윈난성 민정당국은 연이은 지진 발생해 현재 4급의 재해대책 응급조치를 발령하고 긴급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텐트·모포 등 구호물자를 보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과 가까운 윈난성은 쓰촨성과 시짱자치구, 신장자치구 등과 함께 중국 내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중국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지역 주변 200km 이내에서는 지난 5년 사이 3급 이상 지진이 87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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