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각의 다양한 아이디어, 직접 인천시에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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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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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링단 출범, 다양한 계층의 25명이 1년간 활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고 시정운영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링단’을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정모니터링단은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주민 25명으로 구성된다.

인천시의 이번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링단 운영은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에 외국인이 9만명에 달하고 있고,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외국인 주민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의 시정참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1년간 시정발전 아이디어와 외국인주민 입장에서 다양한 생각,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활용해서 제안하게 된다.

인천시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내용별 소관 부서에 요청해 적극 추진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제안자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시정모니터링’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모니터요원에게는 표창 및 한국문화 체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례적인 간담회를 실시해 정보공유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시정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시정에 반영해 변화하는 인천시의 모습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생활지원 및 다문화가족 지원 분야에 대한 시정모니터링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 외국인 생활불편사항이 많이 개선되어 안정적인 생활적응을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말하면서, "외국인종합지원센터,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 9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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