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트남, 미얀마에 파견, 판로개척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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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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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현지 시장조사, 현지 바이어 상담주선, 통역 등 지원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유망 수출기업들이 동남아시아의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떠오른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의 미개척지로 알려진 ‘미얀마’를 공략한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하는 ‘경기도 동남아 통상촉진단’을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베트남과 미얀마에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파견지역인 베트남과 미얀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15개사를 선정하는 데에 57개사가 신청,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휘일라이팅, 씨앤넷, 서원케미칼 등 15곳의 업체들로 꾸려졌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미용기기, 화장품, 생활용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은 28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 30일 미얀마의 중심도시 양곤에서 사전에 매칭된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 상담을 하고 판로 개척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는 유망 수출품목 발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주선, 통역 지원, 업체별 시장조사보고서 제공 등 수출상담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들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배치로 인한 제재 등 무역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 무역의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미얀마 지역으로의 시장개척 활동 지원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은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 국가로 베트남, 미얀마 등 16개국을 꼽은 바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 비율이 확대되면서 구매력이 상승되고 있고,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나라’로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중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미얀마는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개혁 및 개방화가 급속히 진전됨은 물론, 최근 서구사회의 경제제재 해제 또는 완화 태세로 돌아서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되고 있는 유망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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