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동영상' 관련 이재현 CJ회장 최측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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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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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그룹 재무관리 임원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최근 CJ그룹 계열인 CJ헬로비전 성모 부사장(51)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성 부사장에게 성매매 동영상 제작·유포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사장은 CJ그룹 회장실의 재무 담당 상무와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룹 재무관리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부사장은 2013년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의혹에도 연루돼 기소됐고, 2015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3일 성 부사장의 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성 부사장은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씨(56) 일당으로부터 금품 요구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선씨의 친동생(46)과 이모씨(38) 등이 성 부사장을 통해 동영상을 미끼로 5억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게 CJ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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