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의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으로 중국노선 의존도가 높았던 청주공항 국제선이 고사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러시아 노선의 성공 여부에 주목된다.
향후 청주공항 노선다변화의 성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충북도는 이달 초 러시아 노선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해 이용권역내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SNS, 청주시내 버스정보안내기(484대) 등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지사와 함께 러시아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양 지역 관광상품 개발 협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수요확보 지원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러시아 노선은 항공업계에 청주공항이 충분히 중국 외 노선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대로 볼수 있다"며 "청주공항 노선다변화의 가능성을 높여 지역 주민 모두가 청주공항 홍보요원으로서 어렵게 열린 청주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을 함께 지켜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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