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로 개명한 동양시멘트, 제2 도약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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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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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동양시멘트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바꾸고, 관련 기업로고(CI)를 교체했다. [사진= 삼표그룹 제공]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표그룹의 '동양시멘트'가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바꾸고 제2의 도약을 꾀한다.
26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시멘트 계열사인 동양시멘트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교체하기 위해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삼표그룹은 지난 2015년 9월 동양시멘트를 인수해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삼표'로의 사명 전환은 그룹의 CI 체계에 맞게 사명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 때문이다. 실제 삼표그룹의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삼표, 삼표산업, 삼표기초소재 등)는 모두 '삼표'를 포함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들과 동일하게 '삼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대외 혼선을 방지하고 그룹의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양그룹의 모기업이었던 동양시멘트는 설립 60년 만에 '동양'을 버리고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표그룹은 사명 변경을 통해 계열사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력으로 삼표시멘트를 국내 시멘트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삼표그룹의 레미콘, 시멘트, 분체, 골재, PC·파일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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