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정폭력피해자 도움 손길 강화...현장동행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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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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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현장구조가 필요한 '112 신고'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에 상담전문가가 경찰과 함께 출동해 긴급구조, 현장상담, 보호처 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국제결혼의 증가와 더불어 결혼이민여성의 폭력피해 방지와 다문화가족의 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욕구에 부응해 다누리콜센터 자원봉사자, 가정폭력 상담 유자격자 등 관련 경력자를 활동인력으로 구성해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신고 현장에 즉시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각 원도심·서부산·북부산·동부산 등 4개 권역별로 선정된 현장동행요원 50여 명에 대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부산광역시 대회의실에서 현장동행 매뉴얼 및 위기개입 등에 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부산지방경찰청과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협력해 현장동행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94명에게 현장상담 및 보호기관·의료기관 연계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자들의 신변보호 및 재발방지를 유도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는 가정폭력 발생가정에 대한 현장 동행서비스의 적극적인 실시를 통해 가정폭력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예방으로 밝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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