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후보 자유한국당 탈당 ···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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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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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윤환 선거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했던 성윤환(60·전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성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이번 공천은 특정 후보에게 공천장을 주기 위해 특정세력이 농간을 부린 또 한 번의 공천 분탕질”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이번 재선거가 추락한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위축된 보수가 세를 결집해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혁신을 통해 환골탈태해야 할 자유한국당이 원칙 없는 공천으로 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당의 행태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대한 역행이자 민심에 대한 배신”이라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어 지역 주민들에게 “불의한 패권세력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의 발전과 나라의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2일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최종 후보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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