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활동 광고주 100만 돌파... 6개월 만에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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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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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전 세계 활동 광고주의 수가 100만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이 활동 광고주 50만을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에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현재 8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비즈니스 프로필로 등록돼 있으며,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선보인 비즈니스 프로필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영국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필은 주소, 업종 정보, 연락처 등의 정보를 계정 설명에 더해 고객이 보다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얻을 수 있으며, 각 게시물에 대한 성과 측정 및 인사이트를 통한 타겟 고객 유추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한 사용자들의 호응도 높다.

지난 2월 기준으로 1억2000만 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웹사이트, 이메일 및 인스타그램다이렉트 메시지 등으로 광고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80%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팔로잉하고 있다. 높은 사용자 참여로 마케팅 효과가 높으며, 특히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침구 및 가정용품 브랜드인 패러슈트홈(Parachute Home, @parachutehome)은 인스타그램으로 링크 광고를 집행한 결과,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이 3.7배 증가하고 다른 채널에 대비해광고 클릭률이 2배 증가했다.

패러슈트홈은 시각을 통해 감각적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살려 브랜드 심미안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것이 신규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사무용품 제작 브랜드인 어포인티드(Appointed, @appointedco)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매출이 두 배 늘었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툴에서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에 맞는 이미지로 광고를 집행해 상품이 거의 매진됐다. 어포인티드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팔로워 2만 명을 확보했으며, 이는 3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확장이라는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바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올해 말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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