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1차 경선 지지율 과반 넘었다…결선투표도 安·李보다 우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4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리얼미터·지방 7개 언론사] 文 51.1% > 安 27.2% > 李 16.7%…결선 땐 58.0%∼60.2%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1차 투표 지지율 조사에서 과반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결선투표에서도 60.2%와 58.0%를 기록, 무난히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文 60.2% vs 安 33.8%…文 58.0% vs 李 29.7%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19대 대선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1차 투표에서 51.1%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27.2%, 이 시장은 16.7%에 그쳤다.

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 지지층의 투표율이 비(非)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율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 전 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도 이와 관련해 “비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의향이 있더라도 실제 투표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보다 낮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는 51.1%보다 더 높고, 안 지사는 27.2%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안 지사(33.8%)와의 결선투표에서 60.2%로, 두 배가량 앞섰다. 또한 이 시장(29.7%)과의 결선투표에서도 58.0%를 차지했다.
 

대선 정국에 휩싸인 20대 국회.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1∼22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19대 대선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차 투표에서 51.1%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2%, 이재명 성남시장은 16.7%에 그쳤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다자구도 지지율 36.2% 1위

문 전 대표는 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도 36.2%로,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강원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안 지사는 18.4%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2.1%, 이 시장은 11%였다.

5위와 6위는 홍준표 경남도지사(8.6%)와 김진태 한국당 의원(3.8%)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4%),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2.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6%), 남경필 경기도지사(0.8%) 순이었다.

정당 후보 5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47.1% > 안철수 20.5% > 홍준표 13.9% > 유승민 4.5% > 심상정 4.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54%), 무선(3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4%(총통화 2만6884명)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에 의뢰한 지방 언론사는 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