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가능? 왜 24m 아닌 13m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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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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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를 수면 위 13m만 들어올리는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6시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작업이 4분의 3 완료되면서 해수면 위 12m까지 올라온 상태다. 

세월호는 높이가 24m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 13m까지 올린다는 목표로 인양 작업을 중이다. 그렇다면 왜 24m가 아닌 13m일까.

높이(24m)가 아닌 폭(22m)을 기준으로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올리면 9m가 물에 잠긴 상태가 된다. 이때 자항선과는 최소 4m 여유 공간이 생기는데 이 공간은 작업 공간을 확보하면서 물 밖에 있는 선체 높이를 최소화해 인양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현재 세월호는 옆으로 눕혀진 상태로 올려지고 있으며, 이 상태에서 1km 떨어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에 세월호를 올리는 작업보다 박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성공적으로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면 목포 신항으로 옮겨져 미수습자 수습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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