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가 다시 진화를 시작했다. 포켓몬고 게임 제작업체인 나이언틱은 23일을 기해 ‘물의 축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물의 축제’는 잉어킹과 꼬부기, 리아코 등 물타입 포켓몬을 쉽게 포획할 수 있게 한다.
잉어킹은 갸라도스로, 꼬부기는 어니부기를 거쳐 거북왕으로, 리아코는 엘리게이를 거쳐 장크로다일로 각각 진화된다.
이날부터 주변 포켓스탑에서는 그동안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잉어킹이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갸라도스의 경우 체육관에서 맹활약을 펼쳐 포켓몬고 유저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잉어킹의 경우 400개의 사탕을 모아야 갸라도스로 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포켓몬에 비해 획득이 쉽지 않은 희귀몬으로 분류된다.
포켓몬고 게임은 지난달 발레타인 데이를 맞아 분홍 색깔의 포켓몬들을 대량 살포한 바 있으나 대부분 쉽게 발견되는 포켓몬이어서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와함께 물의 축제 기간 동안 캐릭터에 잉어킹 모자를 추가할 수 있고, 새로운 포켓몬 진화에 필요한 각종 코드를 포켓스탑 보너스 7일차에 지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게임의 재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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